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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은 올라가는데, 월급은 그대로. 대출 규제는 강화되고, 집값은 여전히 높죠. 이런 상황에서 요즘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주목하는 제도가 바로 지분형 주택담보대출입니다. 하지만 “지분만 소유하는 집?”, “공공기관이랑 같이 집을 산다고?” 하는 의문과 불안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지분형 주택담보대출의 장단점을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알려드릴게요.
✅ 지분형 주택담보대출이란?
지분형 주택담보대출이란,
내가 주택 전체를 사는 게 아니라 일부만 소유하고, 나머지는 LH·SH 등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지분을 갖는 형태의 대출 상품입니다.
📌 예를 들어 4억 원짜리 아파트를 매입할 때
- 본인은 60%인 2억 4천만 원만 부담하고
- 나머지 40%(1억 6천만 원)는 공공기관이 소유합니다.
- 나는 60%만 소유하지만, 전체 공간에 실거주가 가능합니다.
- 추후 공공 지분을 분할 매입하여 100% 내 집으로 만들 수도 있어요.
✅ 장점 ① – 초기 비용 부담이 확실히 낮다
가장 큰 장점입니다.
✅ 내가 부담하는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 집 마련 진입장벽이 확 낮아집니다.
📌 비교 예시
- 일반 대출 방식: 4억 원짜리 집 → 70% 대출 + 30% 본인부담 = 1억 2천만 원 필요
- 지분형 대출 방식: 동일한 집에서 60% 지분 매입 → 2억 4천만 원만 필요
→ 여기에 대한 대출만 진행하므로, 대출 규모·DSR 압박도 감소
💡 즉, 적은 돈으로 내 집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장점 ② – 실거주 가능, 전·월세보다 안정적
지분만 갖고 있어도, 집 전체에 실거주가 가능합니다.
전세나 월세처럼 계약 만료 걱정 없이, 장기 거주 기반 마련이 되는 거예요.
📌 특히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
- 결혼을 앞두고 “집 문제”로 고민하는 신혼부부
- 자녀 교육을 위한 안정된 거주지를 원하는 30대 부모
- 전월세 이사에 지친 1인 가구
✅ 장점 ③ – 공공기관이 함께 소유하니 안정적
LH, SH 같은 공공기관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 개인 혼자 감당하는 리스크가 줄어듭니다.
- 갑작스러운 시세 변동, 전매 리스크가 낮고
- 주택 품질, 분양 절차 등도 공공이 검증한 물건이 많습니다.
또한, 공공기관과의 계약이기 때문에 불공정 분쟁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장점 ④ – 지분 인수를 통해 점차 내 집 100% 만들기 가능
지금은 60%만 내 지분이지만,
향후 자금 여유가 생기면 공공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입해서 100% 내 집으로 만들 수 있어요.
🟢 매입 시점은 계약서에 따라 다르며, 5년 후·10년 후 등 일정 조건 하에 가능
🟢 공공이 보유한 지분은 시가 또는 사전 약정가로 인수 가능
✅ 장점 ⑤ – 정책 수혜 가능성 높음 (청년·신혼·다자녀)
정부가 지분형 대출을 주거복지 수단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어서
→ 아래와 같은 사람들에게 우선공급, 조건완화, 전용주택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 무주택자
✅ 신혼부부 및 예비부부
✅ 청년층(만 19세~39세)
✅ 다자녀·한부모가구
→ 실제 LH, SH 공고에서는 지분형 공급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예요.
❌ 단점 ① – 전매 제한, 자유로운 매매 어려움
지분형은 공공기관과 공동 소유이기 때문에
→ 내가 마음대로 팔 수 없습니다.
- 전매 제한 기간 존재 (최대 10년 이상)
- 매도 시 공공기관 우선매수권
- 지분만 따로 매도 불가한 경우도 많습니다.
📌 즉, 급하게 매각할 계획이 있다면 지분형은 부적합합니다.
❌ 단점 ② – 투자 목적 사용 불가능
지분형 주택은 실거주 목적으로만 제공됩니다.
→ 전·월세 임대, 단기 매도 차익 등을 얻는 투자용 부동산으로 전환할 수 없습니다.
- 공공주택법상 임대 제한, 사용제한 조항
- 실거주 확인 후 입주 취소 사례도 있음
💡 따라서 “부동산 투자 수익”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지분형보다 일반 대출 방식이 유리합니다.
❌ 단점 ③ – 지분 인수 비용도 만만치 않다
처음에는 부담이 덜하지만,
나중에 공공 지분을 사들이려면 큰 자금이 다시 필요합니다.
예:
- 처음 60%만 매입 후 10년 뒤 40% 인수 시
- 시세 기준으로 1억 6천 → 2억 이상이 될 수도 있음
- 인수 조건·가격은 공공기관 내부 기준에 따라 변동 가능
❌ 단점 ④ – 복잡한 계약 구조와 정책 의존성
- 계약구조가 복잡하고,
- 지분 인수/거주조건/양도제한 등 세부 규정이 많아 이해가 어려울 수 있음
- 또한, 공공기관 정책 변화(예산, 기준 변경 등)에 따라 조건이 바뀔 위험이 있음
✅ 요약 – 지분형 주택담보대출 장단점 한눈에 보기
초기 자금 | 적음 | 공공 지분 인수 시 부담 발생 |
거주 안정성 | 높음 | 계약 해지 및 정책 변경 가능성 |
매매·전매 | 장기 거주 가능 | 자유로운 매도 불가 |
투자 가능성 | 없음 (실수요 중심) | 수익형 부동산에는 부적합 |
제도 신뢰도 | 공공기관 참여로 안정 | 복잡한 조건·규제 존재 |
✅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 전세 대신 장기 거주할 내 집이 필요한 청년, 신혼부부
- 💰 초기 자금이 적지만 주택 자산을 갖고 싶은 30대
- 👨👩👧👦 다자녀·한부모 가정 등 주거 지원이 필요한 분들
- ❌ 단기 투자 수익보다 안정적 실거주가 목적인 분
✅ 마무리
지분형 주택담보대출은 내 집 마련의 새로운 방식이자, 정부가 설계한 주거복지 제도입니다.
무조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닙니다.
내 자산 상태, 주거 목적, 장기 계획에 따라 ‘내게 맞는 방식인지’ 충분히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